업체 사업 세부 조성계획 미제출
토지 미확보, 추진 가능성 희박

속보= 원주 플라워프루트월드 관광단지 조성 사업이 토지 미확보(본지 10월14일 13면)로 끝내 무산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원주시 등에 따르면 해당 관광단지 조성사업이 오는 29일까지 소요토지 3분의 2 이상 확보 근거서류를 포함한 세부 조성계획을 도에 제출하지 않으면 관광단지 지정이 취소된다.그러나 24일 현재까지 업체측의 토지 확보는 이뤄지지 않았다.

시는 마감시한 이틀전인 27일까지라도 업체측의 세부 조성계획이 전달되면 검토 시간을 최대한 앞당겨 도에 제출할 수도 있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으나,현재 토지 확보가 거의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가능성은 희박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29일까지 세부 조성계획을 도에 제출하지 못해 관광단지 지정이 취소되면 사업 자체가 사실상 무산된다.향후 토지를 확보해 세부 조성계획과 관광단지 재지정을 동시 추진할 수도 있으나 수년간 진척을 보지 못한 사업에 대한 신뢰 하락 등의 측면에서 무산 후 사업 재개는 쉽지않을 것이란 시각이 지배적이다. 정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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