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7회 신문의 날 기념대회

▲ 한덕수 국무총리가 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67회 신문의 날 기념대회에서 축하 떡을 자르고 있다.
▲ 한덕수 국무총리가 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67회 신문의 날 기념대회에서 축하 떡을 자르고 있다.

빠른 미디어환경의 변화 속에 현장의 기록과 사실을 기반으로 한 신문의 힘으로 언론 신뢰를 높여가기로 했다.

제67회 신문의 날 기념대회가 6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국신문협회·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한국기자협회의 공동주최로 열렸다. 주최측인 임채청 한국신문협회장, 서양원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장, 김동훈 한국기자협회장을 비롯해 한덕수 국무총리, 김중석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강원도민일보 회장) 등 회원사 발행인,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 등 정재계 및 학계, 언론계 인사 등 200여명이 이날 참석했다.

임채청 회장은 “전세계 언론인이 허위정보와 가짜뉴스 범람에 따른 신뢰 하락을 우려하고 있지만 오히려 퀄리티 저널리즘에는 기회”라며 “전문성, 언론윤리, 공공성, 경험에 기초한 주류 언론이 얼마나 가치 있는지 보여줄 기회”라고 했다. 서양원 회장도 “국민들에게 팩트와 진실을 알리기 위해 끊임없이 움직여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동훈 회장은 “독자가 필요하고 원하는 뉴스를 만들고, 독자와 함께 만들어가는 신문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신문은 100년이 훨씬 넘는 기간 대한민국의 모든 것을 기록해 온 데이터의 보고이자, 현장에서 찾은 살아있는 기록들”이라며 “가짜뉴스를 미디어 시장에서 뿌리 뽑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윤석열 대통령은 김은혜 홍보수석이 대신 읽은 축사에서 “신문이 정확한 정보의 생산으로 독자들로부터 신뢰받을 때 우리 민주주의도 더욱 발전할 수 있다.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신문인들의 노력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원동력”이라고 밝혔다. 남궁창성·김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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