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하소설이 되기엔
서사가 짧고
로맨스가 되기엔
애절함이 부족하고
스릴러가 되기엔
긴장감이 떨어지고
베스트셀러가 되기엔
이슈가 없고
그냥 가볍게 읽히는
짧은 에세이 몇 편
유명 서점 서가는커녕
동네 서점 귀퉁이에 자리 잡기 힘들어도
오기로
나는
나를 출판했다
대하소설이 되기엔
서사가 짧고
로맨스가 되기엔
애절함이 부족하고
스릴러가 되기엔
긴장감이 떨어지고
베스트셀러가 되기엔
이슈가 없고
그냥 가볍게 읽히는
짧은 에세이 몇 편
유명 서점 서가는커녕
동네 서점 귀퉁이에 자리 잡기 힘들어도
오기로
나는
나를 출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