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아이피 성공 사례 화제
김진태 지사 참여기업 간담회
“관계기관 기업과 적극 협업”

▲ CES 2024 개막 첫날인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김진태 도지사 등 도대표단과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이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SmartThings) 혁신기술 설명을 듣고 있다.  라스베이거스/박지은
▲ CES 2024 개막 첫날인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김진태 도지사 등 도대표단과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이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SmartThings) 혁신기술 설명을 듣고 있다. 라스베이거스/박지은

강원특별자치도가 출범한 이후 도내 10개 기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 경쟁력을 뽐내며 미래산업 글로벌도시 실현에 한발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됐다.

‘올 투게더, 올 온(All together All on, 모두를 위한 모든 기술의 활성화)’을 주제로 9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CES 2024에는 도내 스타트업 등 기업 10곳이 유레카파크 내 한국관, 바이오웰니스관에 전시부스를 마련하고 혁신기술 홍보에 나섰다.

CES 2024에 참가한 도내 기업 10곳은 △택산(강릉)=MR(혼합현실) 기반·CPR 및 AED 훈련 시스템 △모토모(양양)=블랙박스 보조배터리 인터페이스 △엠아이제이(춘천)=이명케어 솔루션 △㈜퓨런헬스케어(원주)=홈트레이닝 장치·의료용 바이오 피드백 장치 △오톰(원주)=포터블 엑스선 촬영장치 △㈜크레도(원주)=심폐소생술 보조장비 △㈜메쥬(원주)=의료기기 심전계·심전도 원격 모니터링 플랫폼 △㈜아이도트(춘천)=만성(알콜성)간질환 진단·예측 AI 솔루션 △㈜지오비전(춘천)=안면골 골절 진단 AI 솔루션 △메디칼아이피(춘천)=디지털트윈 기반 의료 메타버스 등이다.

글로벌 산업 전반에서 AI가 한복판으로 들어온 만큼 CES 2024에 참여한 도내 각 기업들도 혁신기술에 AI를 접목해 기술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중, 메디칼아이피는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소규모 창업으로 출발했지만 수 년이 지난 후, CES 참여까지 이뤄내면서 참여 기업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다.

도는 이날 CES 2024 참여기업과 간담회를 가진 가운데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강원도에선 제2, 제3의 메디칼아이피가 줄줄이 나와야한다”며 강원도 등 관계기관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진태 도지사는 “올해 CES엔 도내 10개 기업이 참여했고 이마저도 각 구역이 나뉘어져 있어 아쉬웠다. 내년엔 강원 참여 기업을 통합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CES에 참여한 서울통합관의 모델처럼 서울지역 81개 기업과 8개 대학의 대학생들이 원팀을 이루는 방안도 검토하겠다. 기업한테만 맡겨둘 것이 아니라 관계기관이 적극적으로 기업과 협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라스베이거스/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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