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호 로봇산업협회장, 전상범 전 부장판사
과학인재 등으로 오는 4월 총선 지역구 출마

▲ MIT 박사 출신 이레나 이화여대 교수
▲ MIT 박사 출신 이레나 이화여대 교수

국민의힘은 12일 과학기술계에서 이레나(56·사진) 이화여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와 강철호(55) 한국로봇산업협회장을, 법조계에서 전상범(45) 전 의정부지방법원 부장판사를 각각 영입했다고 밝혔다.

당 인재영입위원인 조정훈 의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공동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은후 두 번째 인재영입이다.

이레나 교수는 미국 MIT 원자핵공학과에서 석·박사를 취득한 뒤 의료기기 상용화 제품 개발에 앞장서 모두 91건의 특허를 출원한 과학 인재다. 춘천 출신으로 춘천여고와 강원대 물리학과를 졸업했다. MIT 대학원 원자핵공학과 박사 취득후 미 하버드대 의과대 방사선종양학과 전임강사 등을 지내고 이화여대 교수로 재직중이다.

강철호 회장은 외교관 출신으로 현대로보틱스 대표를 역임한 로봇 산업 전문가다. 과학기술 분야 산업을 육성해 온 전문경영인 이력을 고려해 과학 인재로 영입했다.

전상범(사법연수원 34기) 전 부장판사는 독립유공자 전종관 선생의 손자다. 판사 재직시 약자에 관대하고 흉악범에는 단호한 판결을 내려 변호사회가 선정한 우수 법관으로 뽑히기도 했다.

4월 총선에서 지역구 출마가 예상되는 이번 영입인재 3명의 영입식은 다음 주 비대위 회의 때 열린다.

조정훈 의원은 이날 “다음 주에도 계속 발표해서 2월 초까지 이미 발표한 20여 명을 합쳐 총 40여 명의 인재 영입을 발표할 것”이라며 “국방안보, 바이오, 보건·간호, 행정 분야가 남아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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