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4일까지 전세기 4회 운항
620명 무사증 입국제도 강원행
솜사탕 나눔 등 환송 이벤트도

▲ 강원특별자치도와 한국관광공사,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23일 양양공항 입국장에서 필리핀 입국객 환영행사를 개최했다.
▲ 강원특별자치도와 한국관광공사,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23일 양양공항 입국장에서 필리핀 입국객 환영행사를 개최했다.

플라이강원 항공기 운항 중단으로 수개월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양국제공항이 모처럼 활기를 되찾았다.

한국공항공사 양양공항은 지난 23일 필리핀 단체관광객 148명이 양양-필리핀(마닐라) 전세기를 통해 입국했다고 밝혔다. 이날 운항이 시작된 양양-필리핀(마닐라) 전세기는 내달 4일까지 총 4차례 운항되며, 전세기를 통해 입국하는 단체관광객은 모두 620여 명으로 양양공항 무사증 입국제도를 통해 강원특별자치도를 방문하게 된다.

강원특별자치도와 한국관광공사, 한국공항공사는 이날 양양공항 입국장에서 필리핀 전세편을 통한 첫 입국객 환영행사를 개최했다.

공항 측은 오는 27일 출국장에서 전국 14개 공항에서 펼쳐지는 한국공항공사 문화예술활동 이벤트인 ‘이륙위크 솜사탕 나눔 문화행사’를 통해 환송 분위기를 조성하고 공항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김동국 양양공항장은 “모처럼 양양공항을 통해 강원특별자치도를 찾는 외국인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국제선 전세편 유치뿐만 아니라 강원도민의 항공편의를 위한 국내선 및 국제선 항공편이 조속히 재개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항공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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