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 여야 정치권이 ‘필승 지역’으로 분류한 춘천·철원·화천·양구갑과 원주갑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 후보가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릉 선거구는 오차범위 내, 동해·태백·삼척·정선 선거구는 오차범위 밖입니다.

춘천·철원·화천·양구 갑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허영 후보가 46%, 국민의힘 김혜란 후보가 41%의 지지도를 기록했습니다. 두 후보 간 지지도 격차는 5%p 차로 오차범위 내 접전입니다. 새로운미래 조일현 후보는 1%, 무소속 오정규 후보는 0%의 지지도를 보였습니다. 결정 안함·투표후보 없음·모름 등 부동층은 9%로 집계됐습니다.

원주갑 선거구 역시 접전 양상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원창묵 후보가 44%, 국민의힘 박정하 후보가 41%로, 두 후보 간 격차는 3%p입니다. 오차범위 내 초접전입니다.

강릉 선거구는 국민의힘 권성동 후보가 44.1%, 더불어민주당 김중남 후보가 35.4%의 지지도를 기록했습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8.7%p로 오차범위 내 경합입니다. 개혁신당 이영랑 후보는 3%, 기타 후보는 4%, 결정 안함·투표후보 없음 등 부동층은 14%로 집계됐습니다.

동해·태백·삼척·정선 선거구는 국민의힘 이철규 후보가 51%, 더불어민주당 한호연 후보가 32%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19%p로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습니다. 개혁신당 류성호 후보는 2%, 기타 후보 1%, 결정 안함·투표후보 없음·모름 등 부동층은 14%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춘천·철원·화천·양구을, 원주을과 속초·인제·고성·양양, 홍천·횡성·영월·평창 4개 선거구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는 26일 오후 4시 강원도민일보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됩니다. 

▶어떻게 조사했나

강원도민일보와 G1방송, KBS춘천, MBC강원 3사, 강원일보 등 도내 5개 언론사는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2~24일까지 만18세 이상 남녀 유권자(춘천·철원·화천·양구 갑, 원주 갑, 강릉 각 500명, 동해·태백·삼척·정선 501명)를 대상으로 3개 통신사(SKT·KT·LGU+)에서 제공된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를 이용, 면접원에 의한 100% 무선전화면접조사로 조사했다. 3개 통신사에서 제공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활용했다. 표본오차는 95%신뢰 수준에 ±4.4%다. 응답률은 춘천 갑 20.8%, 원주 갑 17.7%, 강릉 16.7%, 동해·태백·삼척·정선 14.8%다. 올해 2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른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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