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실천본부·G1 협약 체결
지역발전 선거 공약·이행 맞손
춘천 갑·을 후보 공정 경쟁 다짐

▲ 4·10 강원 총선 매니페스토 실천 협약식 및 정책선거 캠페인이 26일 강원도민일보 회의실에서 열렸다.  서영
▲ 4·10 강원 총선 매니페스토 실천 협약식 및 정책선거 캠페인이 26일 강원도민일보 회의실에서 열렸다. 서영

4·10 총선 공식선거운동이 오는 28일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후보자들이 매니페스토 정책선거 실천을 약속하고 선의의 경쟁을 다짐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강원도민일보, G1방송은 26일 오전 본사 대회의실에서 ‘4·10 강원 총선, 매니페스토 실천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는 주최측인 경민현 강원도민일보 사장, 전종률 G1방송 사장, 이광재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사무총장과 춘천·철원·화천·양구 갑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허영·국민의힘 김혜란·무소속 오정규 후보, 춘천·철원·화천·양구 을 선거구의 더불어민주당 전성·국민의힘 한기호·무소속 이호범 후보, 김애경 민주당 도당 홍보부국장·윤미경 국민의힘 도당 사무처장 등(순서 기호순)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식을 통해 참석자들은 매니페스토 실천협약을 체결하고, 4·10 총선 정책선거 캠페인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경민현 강원도민일보 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유럽에 비해 한국은 매니페스토 선거가 선언에 그치고 있지만, 반드시 가야하는 길”이라며 “오늘 협약을 계기로 강원도 매니페스토 지수를 높여, 강원도가 전국의 모범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종률 G1방송 사장은 인사말에서 “정책선거 캠페인은 후보들이 진심으로 지역 발전을 위한 공약을 발표하고, 당선 후에도 잘 추진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이뤄지게 되는 것”이라며 “선거운동 때 했던 다짐들을 이뤄 강원 발전에 기여해달라”고 주문했다.

이광재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사무총장은 “22대 총선은 혐오 정치를 끝내는 선거”라며 “선거 공약을 선물 보따리가 아닌 고용 계약서로 인식해 (후보자들이) 입법과 정치로 경쟁해 신뢰받는 국민의 대표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했다.

춘천 갑을 후보자들의 매니페스토 선언과 선의의 경쟁에 대한 다짐도 이어졌다.

춘천갑선거구 민주당 허영 후보는 “약속을 꼭 지키는 일꾼으로서 고용 계약서에 마음을 담아 서명했다”며 “시민들께 좋은 일꾼을 뽑는 선거임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김혜란 후보는 “실천할 수 있는 공약을 발표해서 고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적극 응원해달라”고 호소했다. 무소속 오정규 후보는 “우리 고장 보물이자 역사의 산 증거를 지키는 실현 가능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했다.

춘천을선거구 민주당 전성 후보는 “지역구와 유권자를 생각하며 매니페스토 협약에 임했다”며 “충실하게 이행하겠다”고 약속했다.

국민의힘 한기호 후보는 “국민 눈총을 받을 일, 후보 간 비방하는 일을 절대 하지 않겠다”며 “깨끗한 선거를 만들도록 히겠다”고 강조했다. 무소속 이호범 후보는 “도민들께 진심이 전달돼 꼭 실천하는 후보가 되겠다”고 했다.

김현경·김덕형 ▶영상 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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