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 전국 44곳 대상
5월부터 2개월 단위 상시 추첨 불편 해소

▲ 치악산국립공원 야영장
▲ 치악산국립공원 야영장

전국 국립공원 야영장 예약방식이 오는 5월부터 2개월 단위의 연중 상시 추첨방식으로 전환된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은 전국 국립공원 야영장 44곳의 예약 방식을 5월 1일부터 2개월 단위의 연중 상시 추첨방식으로 전환한다고 29일 밝혔다. 그동안 예약은 봄, 여름, 가을 성수기 3개월 동안만 추첨 방식으로 운영되고 나머지 기간은 선착순 방식으로 이뤄졌다.

국립공원 야영장은 쾌적한 자연환경과 1박 3만원이라는 저렴한 비용으로 인기가 많다.

하지만 △추첨·선착순 방식 병행에 따른 국민 혼선 및 선착순 접수일 경쟁과열 △장시간 접속 대기 △선호도가 높은 주말 및 공휴일 즉시 마감 등 불만이 끊임없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국립공원 야영장 예약은 오는 5월부터 2개월 단위로 연 6회(짝수월 1일~5일 접수) 연중 상시 추첨방식으로 운영된다. 추첨은 프로그램을 활용한 무작위 추첨방식으로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된다.

 

▲ 치악산 국립공원
▲ 치악산 국립공원

4월1일 오전10시부터 5일 오전10시까지 국립공원 예약시스템(reservation.knps.or.kr)에서 접수(PC로 접속)된 5월1일~6월 30일까지의 사용일 희망자를 4월5일 오후 1시부터 30분간 프로그램을 통해 추첨할 계획이다.

당첨자는 4월 5일 당일 오후 2시부터 개별 문자로 통보되며 6일 오후 10시까지 결제를 하면 예약이 확정된다. 6월 1일부터 5일까지 접수된 7월1일~8월30일까지의 사용일 희망자를 추첨하는 등 2개월 단위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공원 예약시스템 알림마당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궁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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