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창단되는 부산 상무 여자축구단 입단테스트 경쟁률이 3대1 정도로 나타났다.
 상무 감독으로 내정된 이수철 프로축구 광주상무 수석코치는 14일 "오는 21일 경기도 성남 국군체육부대에서 공개 입단테스트를 가질 예정인데 경쟁률은 3대1 정도"라고 밝혔다.
 이 코치에 따르면 상무는 선수 16명으로 최소 인원의 팀을 꾸릴 계획.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지원서를 받은 결과 33명이 입단 지원서를 냈고, 기존 실업 4개 팀이구단마다 2-3명씩 선수를 지원해주기로 약속했기 때문에 입단테스트를 받게 될 전체인원은 최대 45명 가량이다.
 하지만 기존 팀에서 지원되는 선수 10여명은 그대로 뽑힐 가능성이 커 지원서를낸 33명이 나머지 여섯 자리를 놓고 경쟁해야 한다. 이 경우 경쟁률은 5.5대 1이 돼'입단의 문'은 더욱 좁아지게 된다.
 입단지원자 33명은 실업팀에서 뛰다 은퇴한 선수와 올해 대학 및 고교 졸업 예정자가 대부분인데 유도나 핸드볼 선수로 뛰다 축구에 도전장을 낸 타종목 선수도 3명이 포함돼 있다. 선수 구성을 마무리한 뒤 상무는 다음달 12일 연고지인 부산에서 창단식을 할 예정이지만 곧바로 대회에 참가할 수는 없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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