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호수문화권 등… 동아시아 관광허브 육성

문광부 '제4차 시·도 권역별 관광개발계획'
 도내 전역이 친환경 호수문화권 등 7개 권역으로 구분, 본격적인 관광개발이 이뤄질 전망이다.
 문화관광부(장관 김명곤)는 14일 도 등 전국 시·도에서 앞으로 5년간 추진할 제4차 시·도 권역별 관광개발계획을 마련, 발표했다.
 문광부는 이날 도를 '한국관광 1번지 동아시아 관광허브'로 육성하기로 하고 도내 전역을 △친환경호수문화권 △북원문화 산업권 △고원리조트권 △설악·금강 국제권 △대관령문화·리조트권 △남부해양권 △철원권으로 구분, 권역별로 특화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첨단양한방의료관광단지 등 7개 관광지를 개발하고 국제단오문화벨트 조성 등 10개 전략 개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국제단오문화벨트(강릉시 오죽헌 일대, 4635억원), 평창 알펜시아 관광단지(4895㎢, 8537억) 등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에 정부는 총 7조5062억원에 이르는 사업비를 마련하기로 했으며 국비 1조1809억원을 비롯 지방비 4087억원 등 공공부문에서 1조5896억원을 조달하고 민자에서 5조9166억을 조달하기로 했다.
 정부는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오는 2011년에는 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은 총 1억747만명에 이르고 외국인 관광객은 23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문광부는 "과거 중기계획의 실적 평가를 통해 부진사업 등을 배제하고 실효성이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 시·도 자체계획 수립단계부터 계획 수립의 합리성을 제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송정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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