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럴림픽 선수단 내일 선수촌 입촌
전 세계 선수단 49개국 570명
태극 전사, 금1·은1·동1 목표
도청팀, 아이스슬레지하키 출전

‘태극전사들 다시 평창으로’

평창동계패럴림픽에 출전해 감동의 드라마를 쓸 대한민국 선수단이 3일 평창에 입성한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역대 최고 성적인 종합 10위를 목표로 하고있다.배동현 단장이 이끄는 한국 선수단은 이날 오전 평창올림픽 선수촌에 입촌한다.평창패럴림픽은 알파인스키,스노보드,바이애슬론,크로스컨트리,휠체어컬링,아이스슬레지하키 등 6개 종목에 걸쳐 80개의 금메달을 놓고 우정의 레이스를 펼친다.선수단도 49개국,570명으로 평창올림픽보다 절반 아래로 감소함에 따라 선수촌은 평창만 운영된다.

경기장도 장애인 알파인스키와 스노보드는 정선 알파인경기장에서 함께 열리고 바이애슬론과 크로스컨트리 스키는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에서 하루씩 교대로 개최된다.장애인 아이스하키(강릉하키센터)와 휠체어컬링(강릉컬링센터)은 기존 경기장을 그대로 사용한다.

한국 선수단은 이번 패럴림픽에 6개 전 종목에 걸쳐 선수 36명과 임원 등 총 83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한국은 금·은메달 각 1개와 동메달 2개로 역대 최고 성적인 종합 10위에 오르겠다는 목표다.

현재 금메달이 가장 유력한 선수는 신의현(창성건설)이다.신의현은 지난달 핀란드 부오카티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8 부오카티 세계장애인노르딕스키 월드컵 바이애슬론 7.5㎞ 남자 좌식부문에 출전해 26분8초1의 기록으로 정상에 올랐다.

그는 이 대회에서 이 종목 세계랭킹 1위인 러시아의 이반 고루브코프(27분00초6·3위)를 꺾어 평창패럴림픽 금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또 강원도청 선수들이 주축인 아이스슬레지하키팀이 메달획득에 도전한다.‘빙판 위 메시’로 불리는 정승환(강원도청)이 활약하는 아이스슬레지하키 대표팀은 지난해 2017 월드 슬레지 하키 챌린지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평창 메달 기대감을 높였다.한편 한국 선수단은 2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출정식을 한다. 김호석 kimhs8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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