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민일보 등 강원 5개 언론사 공동여론조사
8개 선거구 중 4곳 오차범위내 승부·4곳 국힘 우세

[4·10 총선 여론조사] 그래픽/한규빛
[4·10 총선 여론조사] 그래픽/한규빛

여야 후보간 맞대결이 펼쳐지고 있는 원주을 선거구는 오차범위 내 접전이다. 춘천·철원·화천·양구을과 속초·인제·고성·양양, 홍천·횡성·영월·평창 선거구는 국민의힘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강원도민일보와 G1방송, KBS춘천, MBC강원3사, 강원일보 등 강원도 5개 언론사는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22~24일 만18세 이상 남녀 유권자(춘천·철원·화천·양구 을 501명, 원주 을, 속초·인제·고성·양양, 각 500명, 홍천·횡성·영월·평창 503명)를 대상으로 3개 통신사에서 제공된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를 이용, 면접원에 의한 100% 무선전화면접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 춘천·철원·화천·양구 을에선 국민의힘 한기호 후보가 50%, 더불어민주당 전성 후보가 32%를 기록했다. 두 후보간 격차는 18%p로 오차범위 밖에서 한 후보가 앞서고 있다. 무소속 이호범 후보는 2%였다.

원주을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후보 47%, 국민의힘 김완섭 후보 40%로 집계됐다. 양 후보간 격차는 7%p로, 오차범위(±4.4%p) 내 접전이 벌어지고 있다.

속초·인제·고성·양양 선거구는 국민의힘 이양수 후보가 47% 지지를 받은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도균 후보가 38%로 집계됐다. 두 후보간 격차는 9%p로 나타났다..

홍천·횡성·영월·평창 선거구는 국민의힘 유상범 후보가 56% 지지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 허필홍 후보는 33%로 나타났다. 두 후보간 격차는 23%p로 오차범위 밖에서 유 후보가 앞서고 있다.

정당지지도는 4곳 선거구에서 모두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앞선 가운데 가장 격차가 적은 곳은 원주을 선거구였다. 원주을 선거구의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5%, 국민의힘 40%였다.

비례대표 투표 정당은 국민의힘 비례위성정당 국민의미래가 4곳 선거구에서 34~46% 지지도로 1위를 기록했다. 민주당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은 15~19%, 조국혁신당은 13~20%대 지지도를 보여 엇비슷했다.

8개 선거구를 대상으로 한 이번 1차 여론조사를 종합해보면, 4곳은 여야 후보간 오차범위내 승부가 펼쳐졌고, 4곳은 여당인 국민의힘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지은·이설화

▶어떻게 조사했나

강원도민일보와 G1방송, KBS춘천, MBC강원3사, 강원일보 등 도내 5개 언론사는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2~24일까지 만18세 이상 남녀 유권자(춘천·철원·화천·양구 갑, 원주 갑, 강릉 각 500명, 동해·태백·삼척·정선 501명, 춘천·철원·화천·양구 을 501명, 원주 을, 속초·인제·고성·양양 각 500명, 홍천·횡성·영월·평창 503명)를 대상으로 3개 통신사(SKT·KT·LGU+)에서 제공된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를 이용, 면접원에 의한 100% 무선전화면접조사로 조사했다. 3개 통신사에서 제공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활용했다. 표본오차는 95%신뢰 수준에 ±4.4%다.

응답률은 춘천 갑 20.8%, 원주 갑 17.7%, 강릉 16.7%, 동해·태백·삼척·정선 14.8%, 춘천·철원·화천·양구 을 18.0%, 원주 을 17.4%, 강릉 16.7%, 속초·인제·고성·양양 17.1%, 홍천·횡성·영월·평창 13.3%다. 올해 2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른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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